"스스로와 주변 이롭게 하기 위해 진지한 고민 필요"

유재풍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가 9일 오후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유재풍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가 9일 오후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유재풍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가 청주대 2022학년도 2학기 명사초청 특강 아홉번째 강사로 나서 9일 "각자의 능력에 맞춰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해 주는 일을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재풍 변호사는 이날 '글로벌 시대의 창조와 도전'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내가 살아온 삶을 후배들과 나누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과거 나는 일기를 쓰면서 '나의 소명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소명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듯이 여러분도 스스로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통해 나라와 주변에 이로운 사람이 될 것"을 주문했다.

유 변호사는 이어 "저는 영어와 법에 관심이 많아 대학 졸업 후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도전해 공군 법무관으로 생활하면서 17년간 장병들의 법률상담을 비롯해 나라를 위한 소명을 한 후 1997년 고향인 청주로 내려와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며 "고향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도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는 등 나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 후 겸손하고 충실한 마음과 태도로 의뢰인을 만났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연구를 통해 나의 소명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며 "여러분도 영어와 정보, 도전 등 현대 시대의 요구사항을 잊지 말고, 여러분 스스로와 주변 이웃을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 변호사는 청주고와 청주대 법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공군본부 법무감, 국민권익위원,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장, 청주 YMCA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충북자차경찰위원,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유 변호사는 국민훈장 동백장, 충북도민대상,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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