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스마트기기 보급·무상 급식 현장 확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성화중학교를 방문해 현장확인을 실시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성화중학교를 방문해 현장확인을 실시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현문)가 10일 제405회 정례회 기간 중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현장 확인을 위해 청주 소재 성화중학교 등 학교 3곳을 방문했다.

교육위원회는 성화중에 방문해 학생 스마트 기기 보급 및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들은 "내년에는 도내 모든 학생이 스마트기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기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교원·학부모 연수 등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올해 4월까지 도내 전체 학생에 대한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53.5%(8만7천561대)이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에 403억원을 들여 내년 9월까지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의원들은 성화중 급식실을 찾아 급식 환경을 점검한 후, 학교 급식을 시식하면서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최근 무상급식 합의로 내년도 충북의 무상급식 식품비는 전국 도 단위 최고 수준"이라며 "인상되는 식품비가 급식의 질과 안정성 향상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원들은 2021년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돼 올해 8월 준공된 오창초를 방문해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생명초중학교를 찾아 과밀 학급 등 학교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김현문 위원장은 "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안과 개선방안을 모색해 11일부터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도 예산안 심의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교육위원회는 9일에도 청주 소재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를 방문해 아토피 치유 관련 시설을 견학하고 아토피 완화 프로그램 운영 현황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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