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겨울철 중점 대책기간(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에 돌입하면서 대설과 한파로부터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청주시
청주시가 겨울철 중점 대책기간(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에 돌입하면서 대설과 한파로부터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청주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가 겨울철 중점 대책기간(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에 돌입하면서 대설과 한파로부터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안전정책과장을 상황실장으로 8개 부서 5개 반으로 한파대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신속한 전달체계로 자연재난에 대응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와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제설대응 체제를 구축해 운영된다.

이미 시는 대규모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서ㆍ소방서 등 민ㆍ관ㆍ군 17개 단체 및 인근 14개 자치단체와 필요시 제설자재ㆍ장비ㆍ인력 등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아울러 그동안 상습결빙으로 교통사고 및 정체 등의 문제가 발생했던 제설 취약구간(고갯길, 터널, 교량 등)에 설치된 자동염수자동분사장치 19개소와 도로열선 6개소 등 선진제설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CCTV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해 제설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주ㆍ간선도로 67개 노선 853km 구간 제설작업을 위해 염화칼슘 1천203톤, 소금 6천503톤 등 제설자재를 사전 확보했다. 여기에 제설차량 45대, 살포기 61대, 차량 및 트랙터 부착용 배토판 323대 등 각종 제설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가동 준비를 마쳤다.

특히 동절기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동파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긴급안전점검 및 지원서비스반도 구성해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더불어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한파쉼터도 운영된다. 경로당 741개소, 읍면동행정복지센터 43개소 등 총 841개소를 지정했고, 한파쉼터 지정 경로당에는 난방비를 별도로 지원한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 쉘터도 4곳이 운영되며 버스승강장 온열의자도 총 62개를 설치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재난에 강한 안전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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