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수험생들에게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수능응원떡을 전달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수험생들에게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수능응원떡을 전달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은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지역 수험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수험생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오는 17일 수능시험에서는 59시험지구 제2시험장인 영동고등학교에서 219명의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른다.

이에 영동군은 수험생 편의를 위해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해 수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변 지역 등에 대해 철저한 방역활동과 필수 이행사항 홍보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수험당일 수험생들의 최적의 수험 환경을 위해 자동차 경적 등 소음자제와 학교주변 건설공사현장 일시 중지 등을 적극 계도중이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각종 제한조치도 완화되면서 올해는 학교 앞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어렵게 됐다.

대신 영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신춘옥)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애플데이를 맞아 지역 수험생들에게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수능응원떡을 전달했다.

수능일 이후에 군은 시험으로 받은 스트레스가 자칫 일탈로 이어지지 않도록 건전한 학교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힘쓸 방침이다.

지역 학교와 번화가 주변, 전통시장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2차례의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단속이 계획돼 있다.

또한, 청소년 문화시설인 영동군청소년수련관과 황간청소년문화의 집을 중심으로 위드코로나에 맞춘 다양한 분야의 문화·여가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고민이 많을 수험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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