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전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전의새마을지도자회, 전의새마을부녀회, 전의청년회, 전의라이온스클럽, 의용소방대 등의 지역 단체 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배추와 무를 수확해 소금에 절이고 양념속까지 배합하는 등 정성껏 김장김치 200여 통을 담아 노령, 경제적 문제 등으로 월동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 130여가구와 관내 경로당에 전달했다.
전의면에서는 매년 지역민이 김장재료인 배추·무(관정리 이인수), 천일염(읍내리 염영철). 김치통(대흥인더스트리 김태원), 양념 속 배합 지원(다인영농조합 강용규) 등을 후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홍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겨울에 음식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을 위해 맛있게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김장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혜란 민간위원장은 "바쁘신 중에도 김장나눔행사에 동참해주신 여러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참여자들의 나눔과 사랑으로 건강과 행복을 위한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따뜻한 전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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