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표윤지 기자]세종시 전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전의면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전의새마을지도자회, 전의새마을부녀회, 전의청년회, 전의라이온스클럽, 의용소방대 등의 지역 단체 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배추와 무를 수확해 소금에 절이고 양념속까지 배합하는 등 정성껏 김장김치 200여 통을 담아 노령, 경제적 문제 등으로 월동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 130여가구와 관내 경로당에 전달했다.

전의면에서는 매년 지역민이 김장재료인 배추·무(관정리 이인수), 천일염(읍내리 염영철). 김치통(대흥인더스트리 김태원), 양념 속 배합 지원(다인영농조합 강용규) 등을 후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홍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겨울에 음식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을 위해 맛있게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김장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혜란 민간위원장은 "바쁘신 중에도 김장나눔행사에 동참해주신 여러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참여자들의 나눔과 사랑으로 건강과 행복을 위한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따뜻한 전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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