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3농가, 재배면적 7.3㏊ 규모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올해 신품종 배추 '괴산1호'의 수확·판매가 시작됐다고 16일 밝혔다./괴산군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올해 신품종 배추 '괴산1호'의 수확·판매가 시작됐다고 16일 밝혔다./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올해 신품종 배추 '괴산1호'의 수확·판매가 시작됐다고 16일 밝혔다.

신품종 배추 '괴산1호'는 2018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배추 신품종 공동개발에 따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종 선발된 품종이다.

군은 2020년 0.3㏊, 2021년 0.5㏊로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확대 보급을 통해 73농가, 재배면적 7.3㏊로 규모를 크게 늘렸다.

신품종 배추 '괴산1호'는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장점이며, 신선도가 장기간 유지되기 때문에 연중 신선한 김치를 먹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에는 시장 맞춤형 마케팅 평가를 진행해 경매사, 중·도매인, 전문지 기자 등에게 당도·식감·크기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품종 '괴산1호' 생배추는 대형유통사를 통해 판매·홍보하고, 절임배추는 20㎏기준으로 7천박스를 생산, 판매해 소비자의 반응을 점검할 계획이다.

절임배추는 마을김장체험농가와 재배농가에서 주문해 맛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종자연구팀(043-830-2706)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1호'를 지역특화 배추 품종으로 육성하고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해 괴산 절임배추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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