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과기부 제1차관 오창 방문 현장 점검

충북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가 내년 말 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완공된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충북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가 내년 말 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완공된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가 내년 말 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완공된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제1차관은 16일 충북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사업단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산업 연구개발(R&D) 지원과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454억원으로 국비 8천454억원, 지방비 2천억원이 투입된다.

오태석 1차관은 오창 현장을 방문해 "올해부터 시작되는 장비 발주 등이 차질 없이 준비돼야 한다"며 "방사광가속기 설계를 내년 말 완료하고 2027년 완공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켜 나오는 빛(방사광)으로 물질의 미세구조와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설비이다. 초고성능 거대현미경으로 불리며 생명과학 연구와 신약 개발,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소재·부품 산업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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