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명의 교직원들은 수험장 앞에서 학생들을 일일이 독려. 청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국어교사 A(42·여)씨는 "1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며 "그동안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나오길 기대한다"고 소감.

○…"경적소리 없는 수험장 앞 도로"

청주 중앙여고 앞 골목이 수험생을 태운 차량으로 붐벼. 그러나 그 누구도 경적을 울리지 않는 모습이 눈길.

○…"경찰아저씨 태워주세요"

7시 31분께 한 수험생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 이 수험생은 "아빠 차 시동이 안 걸려요"라며 긴급이송을 요청. 이에 증평지구대가 출동해서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이송. 도착 시간은 8시 1분.



○…"수험표 잘 챙겼나?"

아빠와 수험생이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 가방에서 수험표를 찾는 모습. 그러나 수험표가 보이지 않아 당황. 한참을 가방을 뒤진 아버지가 수험표를 발견. 학생은 안도의 표정.

○…"슬리퍼 징크스"

이날 수험생들은 다양한 신발을 신고와 눈길. 그 중 가장 많이 신고 온 것은 다름 아닌 슬리퍼. 털 달린 슬리퍼부터 깁스 슬리퍼(?)까지 각양각색. 한 수험생은 "항상 슬리퍼만 신다보니 오늘도 슬리퍼를 신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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