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에 본사를 둔 네패스가 2022년 등대기업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22년 중견기업주간(11월 셋째주)을 맞이해 중견기업의 미래 성장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혁신 우수사례 홍보를 통해 중견기업의 혁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2 등대기업 선정패 수여 ▷기조강연 및 패널토론 ▷중견기업 혁신 우수사례 발표 등을 진행했다.

등대기업은 ▷신사업(사업다각화) ▷신시장(해외진출) ▷신시스템(디지털전환)의3대 혁신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중견기업이다. 2021년부터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문기관 추천 및 산학연 전문가 심의를 통해 신사업 분야 4개, 신시장 분야 2개, 신시스템 분야 4개 기업이 등대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

네패스는 신시스템 분야 등대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신사업 분야에서는 미원상사, 엠씨넥스, 피아이첨단소재, 한솔케미칼 ▷신시스템 분야 삼천리, 인탑스, 나이스디앤비 ▷신시장 분야 대원제약,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이 선정됐다.

이날 2022년 선정된 등대기업 중 피아이첨단소재, 네패스,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3개사가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네패스는 첨단 반도체 후공정 파운드리 전문기업으로서 제조업 지속성장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 도입과 디지털 전환에 대해 소개했다.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최근 우리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나 혁신의지가 있는 기업에게 위기는 오히려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네패스 이병구 회장은 지난 7일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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