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섭취율 감소로 신고, 예찰지역에 위치해 새로운 방역대 설정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또 발생했다.

18일 충북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청주시 미원면 소재 종오리 농가에서 사료섭취율 감소로 의심축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해당농장에 대해 초동방역반을 긴급 투입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 전문처리업체를 투입해 사육 중인 오리 8천400마리를 이동식 열처리 방식으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해당 농장은 미원면 종오리 발생지로 부터 3.9㎞ 떨어진 예찰지역에 위치해 조류인플루엔자방역실시요령에 따라 새로운 방역대를 설정하고 방역대에 속한 17곳 가금농가 75만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및 긴급예찰을 실시하고 오는 20일까지 정밀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진천 육용오리농장에서 AI가 확인된 후 이날 현재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8건(청주6, 충주1, 진천1) 발생했다.

살처분은 14농가(예방적살처분 6농가) 78만8천 마리에 대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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