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는 21일 1조 3천13억 원(일반회계 1조 899억 원, 특별회계 2천114억 원) 규모의 2023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대비 576억 원(4.6%)이 늘어난 금액이다.

시는 문화·관광·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의 숲 조성 10억 원을 포함, ▷도시 바람숲길 60억 원 ▷미세먼지 차단숲 50억 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20억 원 ▷서충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18억 원 ▷민물생태체험관 15억 원 ▷국립박물관 기반 조성 10억 원 ▷탄금호 피크닉 공원 7억 원 등 녹색 휴식공간과 문화생활 기반 조성에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또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골프장 조성 4억 원을 비롯해 ▷수안보 생활체육공원 보수 32억 원 ▷동부노인복지관 건립 30억 원 ▷어린이 체육공원 조성 20억 원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운영 10억 원 ▷성인 무료 대상포진 8억 원 ▷HVP예방접종 16억 원 등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조성에 적극 투자했다.

이와함께 ▷동충주산단 조성 117억 원 ▷XR실증단지 구축 103억 원 ▷지식산업센터 82억 원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 53억 원 등을 반영해 도시의 역동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주사랑상품권 발행 99억 원 ▷공공근로 29억 원 ▷점포환경개선 5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77억 원 ▷오메가한우 육성 12억 원 ▷공동출하 물류비·선별비 5억 원 ▷농업방제용 드론 확충 2억 원 등을 반영했다.

복지예산으로는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43억 원 ▷고교생 해외연수 22억 원 ▷비휠체어 장애인 바우처 택시 도입 3억 원 ▷다자녀 가정 입학축하금 2억 원 ▷입영지원금 1억 원 ▷신혼부부 주거자금 이자 지원 1억 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내년도 복지예산 국비 지원 삭감으로 인원 감소가 예상됐던 노인일자리사업에 자체예산 10억 원을 추가해 총 170억 원을 편성, 취약계층 소득감소에 적극적으로 대비했다.

이 밖에도 ▷무술공원 개선 11억 원 ▷상·하수도 정비 750억 원 ▷도로 확충·개선 261억 원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25억 원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지원 12억 원 ▷터미널 환경개선 2억 원 ▷도시공원 야간조명 개선 4억 원 등 생활 속 작은 불편들을 개선해 '시민이 감동하는 작은 변화'에도 주안점을 뒀다.

충주시가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은 12월 5일부터 열리는 충주시 의회 제270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12월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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