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에코프로비엠·아이티엠반도체·충주 천보

충북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아이티엠반도체·천보가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에 포함됐다./한국거래소
충북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아이티엠반도체·천보가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에 포함됐다./한국거래소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아이티엠반도체·천보가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에 포함됐다.

21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블루칩 기업 51개사를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으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기념식을 열고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출범을 선언했다. 총 51개사가 편입 대상 기업으로 확정됐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은 코스닥시장 내 재무실적과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지정하는 제도다.

이날 확정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 기업 시가총액 합계는 78조원이다. 코스닥시장 전체 시총의 23%를 차지한다.

섹터는 반도체(15사), 서비스·콘텐츠(14사), 제약·바이오(11사), 제조업(11사) 등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충북에서는 오창 에코프로비엠·아이티엠반도체, 충주 천보가 이름을 올렸다.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 계열사로 2차전지 소재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면서 2016년에 설립됐다.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2차전지 소재 양극재다. 2019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천년 설립된 아이티엠반도체는 2차 전지 배터리 보호회로 핵심 부품인 POC(Protection One Chip)와 IC 및 FET, 수동소자를 Package 화한 PMP(Protection Module Package)를 생산하고 있다. 2019년 11월 7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충주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사 천보는 1997년에 설립된 화학물질 및 제품 제조업체다. 2차전지소재, 디스플레이소재, 반도체 공정소재, 의약품 중간체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회사다. 2019년 2월 상장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코스닥 글로벌 출범 기념식을 열고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편입기업에 축하말씀을 전한다"며 "연계상품개발과 해외IR 등 적극적 지원을 통해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출범과 함께 편입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 글로벌 주가지수를 산출·공표하고 편입기업과 관련된 종합적인 정보를 원스톱 서비스하기 위한 전용 홈페이지도 오픈했다.



◈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 51개사

▷셀트리온헬스케어 ▷티씨케이 ▷하림지주 ▷하나마이크론 ▷에코프로비엠 ▷에스에프에이 ▷유진테크 ▷티에스이 ▷엘앤에프 ▷HK이노엔 ▷NHN한국사이버결제 ▷원익QnC ▷펄어비스 ▷이오테크닉스 ▷동국제약 ▷피에스케이 ▷카카오게임즈 ▷고영 ▷포스코ICT ▷솔브레인홀딩스 ▷CJ ENM ▷클래시스 ▷콜마비앤에이치 ▷코미코 ▷천보 ▷덕산네오룩스 ▷주성엔지니어링 ▷파트론 ▷알테오젠 ▷레고켐바이오 ▷아이티엠반도체 ▷에코마케팅 ▷리노공업 ▷NICE평가정보 ▷이녹스첨단소재 ▷인탑스 ▷에스티팜 ▷하나머티리얼즈 ▷웹젠 ▷매일유업 ▷원익IPS ▷피엔티 ▷파마리서치 ▷휴온스▷ JYP Ent ▷메가스터디교육 ▷서울반도체 ▷테스 ▷휴젤 ▷골프존 ▷비에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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