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구동철 아산소방서장
11월 부쩍 추워진 날씨가 이제 겨울이 다가왔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겨울철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무엇일까? 바로 '화재'다.
겨울철에는 화목보일러 등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여 화재 발생률이 높다 이에 소방청은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실시한다.
최근 5년간 아산에서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178건으로 그중 겨울철에 326건이 발생하였고,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언제든지 발생하고, 예측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평소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와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알아보면, 첫째 난방기구 관리에 신경써야한다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는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은 전선이 꼬이거나 꺽이지 않게 관리하고 사용하지 않을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한다.
첫째로 화목 보일러는 2M 이내에 뗄감 등 가연물 쌓아두지 않기, 연통 내부 그을음 청소, 소화기 비치 등을 통하여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둘째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거실과 주방, 각 방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여 화재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한다.
셋째 가스레인지 등 화기 사용시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한다.
가스레인지 사용중 자리를 비웠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화재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화기를 사용 할때는 반드시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하고 사용 후에는 가스 밸브를 잠그는 등 가스가 누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화재예방 안전수칙, 불나면 대피먼저, 소방차 길터주기,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등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화재없는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