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2030 충주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기구는 기존 6국, 1의회, 2직속기관, 1본부, 45과(담당관), 2사업소, 291팀에서 5국, 1단, 1의회, 2직속기관, 1본부, 45과(담당관), 2사업소, 295팀으로 4팀이 늘어난다.

정원도 1천490명에서 1천509명으로 19명을 증원한다.

시는 한시기구인 신성장전략국을 폐지하고 미래비전추진단을 신설한다.

미래비전추진단에는 문화관광비전과와 생태건강도시과, 도시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균형개발과를 둔다.

문화관광비전과는 국립박물관, 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 건립과 충주시의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을 전담하는 등 충주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생태건강도시과는 국가정원과 시민의 숲 조성 및 비내섬 명소화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균형개발과는 구도심지역 도시재생사업과 농촌지역 활성화사업 등 도농지역의 격차 해소 및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현재 신성장전략국에 있는 신성장전략과와 바이오산업과는 신성장산업과로 통합해 경제건설국에 배치하고, 농업정책국의 산림정책과와 푸른도시과는 산림녹지과로 통합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이 부서 업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현재의 농업지원과, 농업소득과, 농업활력과를 농업기술과, 농업교육과, 과수육성과로 재편한다.

팀 단위 조직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일부 팀들을 통·폐합한다.

특히, 국정과제와 지역 현안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정원팀, 문화시설조성팀, 건강시설팀, 중대재해예방팀 등을 신설한다.

의회사무국에는 정책지원1팀과 정책지원 2팀을 신설해 정책지원관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건축업무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그동안 읍·면에서 다루던 건축신고 업무는 본청으로 이관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12월 시의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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