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405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

안지윤 충북도의원
안지윤 충북도의원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 공약인 추억 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콘텐츠 운영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 계획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지윤 충북도의원(국민의힘·비례)은 30일 제405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도민의 지지를 받아 전국을 선도하는 우수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안 의원은 4년 동안 영상자서전 1만5천110건 제작이라는 결과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주체가 돼 삶을 회고하고 정리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의미 있는 자서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양보다는 제작과정에 집중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이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상자서전이 충북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만큼 저작권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 검토의 선행과 제작을 담당하는 분들에게 대한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상자서전은 도내 60세 이상 어르신, 신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시니어 유튜버 및 디지털 인생기록사를 양성하고 이를 활용 어르신들의 인생사를 담은 영상자서전을 제작하는 것으로 4년간 37억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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