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영(왼쪽) 작가가 충북대 동물병원에 3천만원 상당의 작품을 기증하고 정의배 총장 직무대리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박효영(왼쪽) 작가가 충북대 동물병원에 3천만원 상당의 작품을 기증하고 정의배 총장 직무대리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무형문화재 제18호 이수자이자 기록화 명인인 일오민화연구소의 박효영 작가가 충북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의 발전을 위해 민속화 양식으로 반려동물들을 묘사한 작품인 '다온누리(3천만원 상당)'를 1일 기증했다.

박효영 작가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족으로서 반려동물의 행복과 충북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명을 다온누리라고 작명했다"며 " 이 작품을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보호자들과 함께 감상하길 바란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정의배 충북대 총장 직무대리는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작품을 기탁해주신 박효영 작가님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그림을 보고 동물병원에 찾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기운을 얻어 돌아가실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궁중기록화 명인인 일오 박효영 작가는 무형문화재 제18호 이수자로서 2016년 문화재청 지정으로 경복궁 기록화 복원, 옛 청주 읍성도, 산성도 청주시 기증 및 평창 동계 올림픽 전통 문화회관 기록화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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