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굴지기업 투자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밑불'

편집자

민선 8기도 어느덧 6개월째로 접어들었다. 도는 민선 8기 반년만에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외자 유치 1조 2천억 달러', '국내 대기업 투자유치',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 3관왕 달성' 등의 결과를 이끌어낸 충남에 대해 살펴본다.

 

충남도와 독일 룩세부르크 로타렉스사와 MOU 체결. /충남도
충남도와 독일 룩세부르크 로타렉스사와 MOU 체결. /충남도

▷민선 8기 외자 유치 2억 1천500만 달러=충남도가 민선 8기 첫 외자 유치를 통해 유럽 4개국 2억 1천50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6박 8일 간의 외자 유치 해외출장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 기간 김 지사는 영국과 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 등 4개국에서 5개사와 6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총 투자 규모는 2억 1천500만 달러이며 신규 직접 고용 예상 인원은 411명이다.

이에 따른 매출액 증대는 5조 8천254억 원, 수출은 2조 367억 원, 수입 대체액은 2조 1천405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도의 잇따른 외자 유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를 비롯해 킹달러와 고유가, 고금리 등으로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잇따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불을 지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도는 지난 10월 31일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한화솔루션 2개 기업으로부터 6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충남도

▷국내 대기업 투자 유치=충남도가 민선 8기 들어 국내 굴지의 대기업 유치를 이끌어냈다. 고금리·고환율과 전쟁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군불을 지피고 있다.

우선 도는 지난달 16일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자 세계 3위 화학업체인 LG화학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LG화학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내 23만 8천368㎡의 부지중 4만 5천㎡에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공장을 신설한다. LG화학은 2024년 11월까지 3천100억 원을 우선 투자하고 사업 성과에 따라 추가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LG화학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당진시내 생산액 변화 2천304억 원, 부가가치 변화 771억 원, 신규 고용 인원은 15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4천158억 원, 부가가치 유발 1천516억 원, 고용 유발 1천596명 등으로 분석했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께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한화솔루션 2개 기업으로부터 6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천억 원을 투자해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내 9만 6천167㎡ 부지에 공장을 신설,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신설 공장에서는 연간 10만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수소 2만 2천톤(수소차 15만대 충전량)을 생산, 연료전지 발전이나 LNG 혼소 등 산업용과 수소자동차 충전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장 건설 기간은 내년 초부터 2025년 6월이다.

한화솔루션은 2천17억 원을 투자해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단내 4만 5천766㎡의 부지에 내년 말까지 OLED 패널 제조의 핵심 소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이 소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중 서브픽셀에 빨강·초록·파랑 등 3색 빛깔을 증착하는데 사용한다.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 '3관왕'=충남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소통·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 3관왕에 올랐다. 2018년 이 후 5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도는 지난달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최고상인 ▷대한민국소통어워즈 공공종합 대상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 대상(공공부문) ▷대한민국 메타버스 소통대상(공공부문) 등 3개 상을 휩쓸었다. 공공기관 최다수상이다. 도는 콘텐츠 경쟁력 지수와 소통지수, 운영성 등을 평가한 결과에서 종합지수 86.24점으로 최고등급(S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숏폼과 참여기반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각 평가 지수가 전반적으로 상향됐다는 평을 받았다. 또 증강현실(AR) 필터·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기반한 참여형 기반 콘텐츠 개발 역시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상황, 재난 안전 대응 상황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전달한 점과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국내외 여행 수요에 맞게 문화관광 카드뉴스로 도내 명소 등을 시의적절하게 소개한 점 등도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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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프랑스 에러리퀴드사와 MOU 체결.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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