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반도체주 일제 약세·실적 부진 우려 하락 원인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에 생산공장을 둔 SK하이닉스가 주가가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52주 신저가(일년 중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다.

6일 SK하이닉스 주가는 8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특히 이날 장 초반에는 전날보다 1.48% 떨어진 7만9천800원까지 미끄러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은 금리인상 우려에 간밤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도 주가 하락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날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올 4분기 1조2천억원 규모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주가는 올 2월 17일 13만4천원 최고가를 찍은 뒤 10개월째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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