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우고 담소 나누는 시간 '인생의 낙'… 활력까지 충전

편집자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강북지역에 공주시 직영으로 운영되는 유일한 도, 농복합형 종합사회복지관으로의 설립목적에 맞게 기능전환을 위해 올해 사회복지관 3대기능 사업을 확대 추진했다.

그 동안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교육, 문화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부진한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직영 종합사회복지관으로의 기능과 강점을 살려 지역주민의 성장과 자립 지원에 충실한 준비로 평생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여 교육 이수 후에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하고 취미교양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이관하였다.

특히 종합사회복지관은 취약계층을 위한 3대 기능사업을 위한 사례관리사업, 가족기능 강화와 지역사회보호의 서비스제공사업, 복지네트워크 구축과 자원개발 및 관리의 지역조직화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했다.


 



▶세분화 지원서비스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지금까지 운영했던 문화교육 중심의 프로그램을 우리글방, 심리지원 마음쉼터, 정서지원 친구사이, 문화예술 청춘뜨락, 예술지키미 전통어울림, 여가문화 활기충전소, 하모니카 은빛소리, 정담은 반찬지원서비스 사업으로 세분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양한 사업 확대로 관내 저소득층 및 장애인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이웃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도록 하고 있으며, 1천200여명의 시민이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사회참여활동 기회를 얻어 활기차고 의미있는 시간들을 가졌다.

또한,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복지 중심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사례관리 기능, 서비스 제공 기능, 지역조직화 기능 등 종합사회복지관 3대 기능사업을 확대하여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8개분야 29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리고 외부자원 연계 협약추진으로 관내 4개복지관(공주시, 공주기독교, 금강, 장애인), 공주의료원, 공주기초푸드뱅크, 세종산업인력공단, 공주생명과학고, 성모안과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협약을 통해 복지관의 핵심업무 지속을 위한 업무연속성 계획을 수립하여 통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공주시 관내의 촘촘한 복지 연계망으로 위기가구 사전 예방 개입으로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는데 촛점을 맞춰 추진했다.

▶찾아가는 주민지원서비스 사업

시민 모두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지역까지 확대하여 민, 관의 13개 단체가 읍, 면, 동 지역을 찾아가서 보건의료서비스, 복지문화서비스, 일상생활지원 서비스등 26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했다.

더불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소규모 집수리 지원 사업을 1가구 60만원으로 지원을 확대하여 주민의 작은 욕구에도 신속하게 움직이는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와 시민을 위한 어린이날 기념, 어버이날 기념, 무더위 극복, 한가위, 생일상 차려드리기, 꾸러미 나눔, 그린스쿨, 행복마을 사업,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등 수강생들과 함께 시민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를 추진했다.

이러한 세대간 어울리고 함께할 수 있는 사업들을 통해 사회복지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복지관의 기능들을 안착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은2022년 8월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 추진된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관 현장평가에서는 직영 복지관에서의 강점을 살려 신속하고 탄탄한 준비로 사회복지관으로서의 기능 재정립을 잘 살려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으며 12월 최종결과가 발표된다.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 추진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으로 국비 70%를 지원받아 12억원의 사업비로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한 고성능 벽체단열, 석면 제거, 태양광발전기 설치 등 에너지효율 성능향상 및 효율 개선을 통한 녹색건축물로 전환하였다.

또한, 남, 여 목욕탕을 나눔 공간으로, 3층 회의실을 시민 소통공간으로, 창고는 키움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시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조성함으로 지역의 욕구 및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주민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나눔방은 주민의 온정과 기부를 통한 나눔냉장고 운영으로 이웃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자, 2022년 하반기에 공주시 예산 1억 2천만원으로 기능보강하고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신청으로 특별교부세 2천만원을 지원받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냉장고 등 물품을 구입해서 마련되었다.

온(溫)동네 나눔냉장고는 코로나19 이후 이웃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어려운 계층이 더욱 증가하는 현실속에서 자원봉사자 개발, 관리 등 자율적인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나눔을 활성화하며 종합사회복지관이 복지공동체간의 교량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또한, 나눔방 개소식과 함께 김장김치, 라면, 생필품 등을 묶음 상자로 만든 이웃사랑 '꾸러미' 나눔행사도 진행하여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다양한 세대를 위한 소통방, 돌봄방, 키움방 등 주민공유 공간은 온세대가 이용하는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을 촘촘하게 다져나갈 것이다.

[ 인터뷰 ] 우전희 복지정책과장

2022년은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 기능 재정립으로 복지관의 온전한 기능을 찾는 의미있는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시민의 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복지관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2023년도부터는 더욱 공주시의 직영 종합사회복지관의 강점을 살려 종합적인 서비스와 나눔냉장고 운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사전 예방, 해결하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취약계층, 다문화, 아동, 청소년 등 연령계층, 분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온세대가 이용하는 복지관을 만들고자 한다.

우 과장은 "앞으로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전문화, 조직화, 통합화 시켜 더욱 체계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복지관이 잘 운영되어 시민이 행복한 ''삶에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도시 공주'가 되도록 복지공동체의 교량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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