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념식 개최… 올해 320만명 이용 예상
코로나19로 국내선 확대해 이용객 확보 나서
내년도 베트남 다낭·일본 오사카 취항 예정

9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1층에서 열린 청주국제공항 연간 국내 항공여객 300만명 달성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희남 충북도 교통정책과장,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 이영길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 신학휴 청주시 경제교통국장, 최정수 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 출장소 항공정보실장, 윤승환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이경수 충북도 관광협회장 /청주공항
9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1층에서 열린 청주국제공항 연간 국내 항공여객 300만명 달성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희남 충북도 교통정책과장,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 이영길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 신학휴 청주시 경제교통국장, 최정수 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 출장소 항공정보실장, 윤승환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이경수 충북도 관광협회장 /청주공항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개항 이후 처음 300만 명을 넘어섰다.

9일 충북도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올해 들어 전날까지 청주공항 국내선 누적 이용객이 300만2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7년 4월 개항 이후 최다 기록이다.

청주국제공한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 2019년 251만3천438명, 2020년 192만2천752명, 2021년 262만8천257명이다.

올해는 12월 8일 현재 300만2천명으로 개항 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가장 많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14%(37만여 명) 증가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올 연말 총 이용객은 31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선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얼어붙었던 여행심리가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도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9일 청주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1층에서 '청주국제공항 국내 항공여객 300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도는 이용객의 여행심리 회복 추세에 더해 향후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설 및 교통인프라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2023년도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계획.  /충북도
2023년도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계획. /충북도

한편 청주국제공항은 2023년 1월 티웨이 항공에서 베트남 다낭 정기노선이 취항 예정이며 베트남(다낭, 하이퐁), 캄보디아(앙코르와트), 미얀마(네피도) 부정기 노선도 운항을 앞두고 있다.

또 상반기 내에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 항공에서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선 항공여객 300만명을 달성하여 무척 기쁘다"며"올해 성과에 멈추지 않고 다가올 500만 이용객 시대에 맞는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선 다변화 및 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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