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전원 외부 인사… 시, 이달 중 채용 절차 마무리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정문 입구 모습. /중부매일DB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정문 입구 모습.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공개모집에 총 3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3일 공단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임원 (이사장) 공개모집'에 나섰다. 모집 기한은 이달 18일 오후 6시까지였다.

지원자 3명은 모두 외부 인사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현 장홍원(9·10대) 이사장을 제외하곤 퇴직한 시청 국장급 이상 내부 인사가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현 이범석 청주시장이 공단 이미지 쇄신 의지가 확고함에 따라 외부 전문가를 발탁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공단 이사장 임명권이 청주시장에게 있는 만큼 이 시장 의중이 가장 중요하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이사장도 외부 전문가가 임명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범석 시장과 호흡을 맞출 유능한 인재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귀띔했다.

이번 공모에 지원자 3명인 만큼 2명 이상을 추천해야 하는 요건을 갖춤에 따라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발 빠른 채용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차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면접심사 등을 거쳐 임용권자인 청주시장에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시는 공단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검토한 후 이달 중으로 신임 이사장 인선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신임 이사장 임용은 2023년 1월 1일로 임기는 3년이다.

한편 현 장홍원 이사장은 2024년 8월 9일까지 임기지만 민선 8기 새로운 시장 체제가 갖춰짐에 따라 조기 퇴임을 결정했다. 연임한 장 이사장은 오는 31일 4년 5개월 몸담은 이사장 직을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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