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만끽하러 도서관으로 '고고'
샌드아트 공연부터 무드등 만들기·다독왕 선정까지 총 42개 달해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지역 11개 도서관이 오는 25일 성탄절을 맞이해 12월 한달 샌드아트 공연부터 인형극, 무드등 만들기, 다독왕 선정까지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립도서관 등 총 11개 도서관은 공연 12건, 체험 15건, 이벤트 12건, 전시 3건 등 총 42건의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청주시립도서관(임시청사)이 1층 아동자료실에 다양한 풍선과 가랜드로 꾸민 포토존을 마련하고, 온라인 인형극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공연을 펼친다.

또한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어서 오세요, 시립도서관 크리스마스입니다'행사를 진행해 '올해의 다독왕'을 선발하고, 블라인드 북과 도서관 방문자에게는 선착순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창호수도서관은 크리스마스 추천도서를 3층 로비에 전시하고, 1층 로비에는 크리스마스 맞이 포토존의 트리 배너에 독서 약속 및 소원을 붙이는 '2023 나의 소원 붙이기' 등 4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금쪽이의 금손 클래스'와 그림책을 읽고 내 마음속을 탐구해보는 '그림책 치유 백드롭 페인팅'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상당도서관은 가족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샌드아트'공연을 펼치고 청원도서관에서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특별 공연 '겨울나라 마술사'를 즐길 수 있다. 내수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디저트 만들기'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한편, 금빛도서관에서도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로 이뤄진 '금동이와 함께 미리크리스마스'행사가 진행된다.

오송도서관은 '크리스마스 위시트리'와 '산타가 전해주는 마음엽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루돌프 케이크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유리컵 만들기'체험 활동이 진행되며, '4중주 클래식 콘서트, 매직버블쇼'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흥덕도서관은 '에너지를 뚝딱뚝딱 해돋이 마을' 그림책 원화 전시(2층 로비), '그림책 읽고 캐릭터 무드등 만들기'등 4개의 특별 프로그램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화술&버블쇼'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신율봉도서관은 영어 인형극 '구둣방 할아버지와 요정'과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체험이 진행되고, 강내도서관은 '크리스마스 동화구연&역할극'과 풍선아트, 그리고 '캘리그래피 새해카드 만들기'와 '캘리그래피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가 진행된다.

한편, 가로수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는데, '크리스마스 소품만들기'체험을 할 수 있고, 온 가족이 함께 '산타가 들려주는 마림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과 신청 접수는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주시 도서관들이 준비한 다양한 행사들에 참여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 더욱 뜻깊게 기억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도서 제공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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