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에 1천억원 들여 웰빙센터 건립

충주시가 웰빙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의료법인 하나의료재단(이사장 최서형)은 1천억원을 들여 수안보면 사문리 산34-1 일대 2만3천여평에 충주웰빙센터를 건립한다.

하나의료재단은 지난해 10월 건축허가를 받은 뒤 올 3월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가 2008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최고급 한방병원을 비롯해 유기농 농장, 유기농 연구소, 한방대학원, 실버센터, 노인복지시설 등 최고급 웰빙시설이 들어선다.

웰빙센터에서는 양방과 한방의 조화, 유기농 실천과 바른 먹거리운동을 실시해 충주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재단은 일대 7천여평의 땅을 추가로 사들여 시설을 확장하고, 충주시는 4억원을 들여 일대 진입도로 2백50m를 확장·포장해줄 계획이다.

아침편지문화재단(이사장 고도원)도 오는 4월께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산67-10일대 7만여평에 명상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재단쪽은 현재 고 이사장의 집필실과 수련원, 병원이 포함된 명상센터 설계에 들어갔으며 빠르면 내년말 1차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웰빙센터와 명상센터가 완공되면 주민소득증대가 가능한 데다 충주가 온천과 휴양이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웰빙도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두곳 모두 고속도로와 인접한 데다 깨끗한 환경을 가진 곳”이라면서 “시는 민간투자사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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