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통한 주거안정 강화

청주시 행복주택 위치도./청주시
청주시 행복주택 위치도./청주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가 LH와 손잡고 청년들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12일 시는 청년층 주거불안 해소와 근로자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복대동 행복주택 입주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복대동 행복주택은 청주 지역 내 산업단지 중 근로자 수가 가장 많은 청주 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1, 2차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LH를 통해 지난해 6월 최초 입주자 모집 후 지난 8월 추가모집(계약 취소 13세대)으로 입주자가 선정됐고, 연면적 1982.6㎡, 9층 규모의 전용면적 26㎡·36㎡로 총 30세대가 입주한다.

시세 대비 60~80%로 저렴하게 공급된 행복주택의 임대차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 유형에 따라 최대 6년에서 2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송정동 행복주택은 총 552세대에 공급되는 대규모 행복주택으로 2024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송정동 행복주택은 서청주IC, 청주역,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한 광역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면적 4만2천406.06㎡, 17~22층 규모 전용면적 26㎡·36㎡·44㎡로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상업 인프라가 위치해 있고, 솔밭공원, 월명공원이 위치해 녹지 여건도 양호하다.

또한 청주산단 행복주택 외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행복주택'과 내덕동 '덕벌 행복주택'도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행복주택'은 총 120세대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수급자에게 공급되며, 2023년 1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내덕동 '덕벌 행복주택'은 총 80세대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수급자에게 2024년 공급될 계획이다.

청주산단 행복주택 송정동, 복대동과 우암동 청춘허브센터는 모두 입주자 모집이 마감됐다. 향후 추가 공고 등 청약 및 입주 관련 문의는 LH 마이홈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청약 전 LH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의 '행복주택자가진단' 메뉴를 활용하면 소득·자산 등을 기준으로 행복주택 입주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알림 문자 등을 미리 신청해 분양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행복주택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보다 나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청년·산단근로자 등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수요자 계층에 필요한 시설과 위치 등을 고려한 공공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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