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접근성 등 검토 후 결정… 문체부·기재부 최종 승인 관심

충북도청사 전경 /중부매일DB
충북도청사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경기장이 청주 강내에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해 최근 2027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했다.

이 대회 관련 도내에서 유일하게 신축하는 체육관의 명칭과 위치를 변경하는 내용이다.

즉 청주 오송읍에 7천석 규모로 건립하려던 다목적체육관을 강내면과 석소동 경계인 흥덕구청 옆에 짓고 명칭도 청주학생시민복합문화체육시설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도는 대회 기간 체조경기장으로 활용할 다목적체육관을 1천억원을 들여 오송에 건립하기로 하고 문체부와 기획재정부 승인을 받았었다.

체육관 건립 부지 변경은 이미 올해 초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접근성, 시민 활용도, 부지 보상 문제에 대한 청주시의 요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계획 변경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오송지역 일각에서 위치 변경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져 문체부와 기재부의 판단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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