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직원·시니어클럽 봉사자들 동참
학부모들 "빙판길 철저한 대비 감사"

풍광초는 14일 전날 내린 폭설로 학교 앞을 비롯해 주변 도로까지 전 교직원과 시니어클럽 봉사자들까지 참여해 제설작업에 나서 안전한 등교길을 만들었다./ 독자제공
풍광초는 14일 전날 내린 폭설로 학교 앞을 비롯해 주변 도로까지 전 교직원과 시니어클럽 봉사자들까지 참여해 제설작업에 나서 안전한 등교길을 만들었다./ 독자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대설특보가 발효됐던 충북지역에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청주 풍광초등학교의 발빠른 등교길 제설작업을 칭찬하는 학부모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풍광초 학부모에 따르면 아이들이 등교하는 시간 전에 전 교직원들이 나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학내뿐 아니라 학교 주변 인도까지 염화칼슘을 뿌려 안전한 등교길에 도움을 줬다는 전언이다.

한 학부모는 "교통지도하는 시니어클럽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평소보다 더 많이 나와 제설작업을 도우셨고 아이들 등교길을 지도해 주셨다"며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빙판길이 특히 위험한데 학교에서 잘 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풍광초 관계자는 "어제 많은 눈이 온다는 예보에 오늘 일찍부터 전 직원 회의를 통해 전 교직원이 참여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며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길이 됐다니 정말 다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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