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단양군 잔도  사진제공=단양군청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단양군 잔도 사진제공=단양군청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단양 관광지가 명실상부 최고의 관광지임을 입증했다.

제천은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2019년 3월 말 개장해 한국관광의 별(2020), 한국관광 100선 2회 선정 등 자타공인 제천 대표 관광지다.

코로나-19등 악재 속에서도 꾸준한 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며 올해 10월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도 역점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견인하는 중부내륙 핵심 관광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과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나란히 선정됐다.

도담삼봉은 한국관광 100선 선정이 시작된 2013년부터 연속 5번째다.

전국 인기관광지 TOP 10 중 6번째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대표 관광명소다.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는 충북 최초로 '2019년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해발 320m 높이 만학천봉 전망대에서 드넓게 펼쳐진 단양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환상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많은 방문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 2017년 개장 이후 지난달까지 346만 명의 관광객 방문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만천하테마파크 내에 신규 체험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를 개장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찔한 한국판 잔도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단양강잔도 역시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0 야간관광 100선'에 이어 큰 성과를 이뤘다.

단양강 잔도는 2017년 개장한 이래 10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명실상부한 트레킹 명소로 자리잡았다.

단양읍 상진리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길이 1.2km, 폭 2m의 친환경 공법으로 조성된 단양강 잔도는 낮과 밤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관광을 대표하는 도담삼봉과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기쁜 마음"이라며 "홍보마케팅과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강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체류형 휴양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에 한 번씩 전국의 관광지 100곳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관광지 인지도·만족도, 방문 의향 등 온라인 설문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 전문자 현장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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