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5억 편성 작년 사고 다발 지역 개선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내년부터 교통사고가 잦고 차량 정체가 심한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11월 23일 간부회의에서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교통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16개의 교차로를 대상으로 회전교차로 전환 및 고원식 교차로 설치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정체가 심한 석림사거리, 둔당사거리 외 5개소의 교차로에 대해 회전교차로 전환 등 현지 여건에 최적화된 교통체계를 검토하고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교통사고가 많은 예천사거리, 호수공원사거리 외 8개소의 교차로는 고원식 교차로 설치 등 교통사고 최소화를 위한 개선대책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23년도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서산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종합적인 중장기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전략적인 중앙부처 공모 등을 통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선방안 수립 시 시민들의 의견과 서산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개선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교차로 개선사업 대상인 16개 교차로는 지난해 4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만큼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고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사업 수행 시 교통흐름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명호 서산시 건설도시국장은"회전교차로 설치가 필요한 교차로는 과감하게 전환해 나갈 것"이라며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해 지속적인 발굴 및 개선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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