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40억 확보 쾌거, 쇠퇴지역 2곳에 576억원 투입

충북도청사 전경 /중부매일DB
충북도청사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충북도내에서 2개소가 선정됐다.

충북도는 도내 '2022 도시재생사업' 후보지 2곳이 정부의 도시재생 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돼 국비 24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초부터 시·군 및 관계기관과 함께 2022년 도시재생 공모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전략을 세웠다.

또 대폭 개편된 새정부 도시재생 정책 기조 및 도민 요구 등을 사업내용에 적극 반영했다.

공모 결과 청주시 모충동 지역특화 재생사업과 진천군 이월면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모두 57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청주시 모충동 지역특화재생 사업은 대학 및 민간기업(SK하이닉스)의 협력, 지역 전략 특화산업 등과 연계해 창업인재 양성 거점시설 조성(드림플래닛, 뷰티드림샵), 청년문화 스트리트 조성 등을 통한 청년문화 특화재생으로 지역경제 및 낙후된 상권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11억원이 투입된다.

진천군 이월면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2026년까지 164억7천여만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유휴·저이용 시설을 활용한 거점시설(행복나눔의 집, 이월마실 어울림센터) 건립, 노후 주거지 정비 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생활인구 유출 방지 및 지역활성화 도모할 예정이다.

맹은영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쇠퇴지역이 정부 공모에 지속 선정돼 도시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전까지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26개의 사업지에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속히 창출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장병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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