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022년도 전국대회 성과 공유회가 19일 S컨벤션에서 열렸다.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022년도 전국대회 성과 공유회가 19일 S컨벤션에서 열렸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 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가 올해 전국대회에서 얻은 값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19일 S컨벤션에서 학생과 교원 약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2년도 전국대회 성과를 살펴보면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은 11개 학교 62명의 학생이 CNC/선반 등 22직종에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 우수상 3개, 장려상 14개의 쾌거를 이뤘다.

또한 9월 15부터 17일까지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충북은 13개 학교 131명의 학생이 금융실무 등 16개 전 종목에 참가해 금상 7개, 은상 9개, 동상 17개를 수상했다.

특히 진천상고 창업동아리 YES(와이이에스)팀은 창업동아리엑스포 종목에서 교육부장관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충북은 농업계열 4개 학교 총 78명의 학생이 전공경진 등 19개 종목에 참가해 금상 6개, 은상 9개, 동상 16개를 수상했다.

식물자원 전공경진 종목에서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손효빈 학생(3학년)이 교육부장관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성과 공유회를 통해 도내 직업계고에 우수사례가 공유돼 교육가족들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대회 출전에서 얻은 값진 성과가 기능 인력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인적자원을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대회 성과공유회는 지도교사의 우수사례 발표, 출전학생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참가자들은 전국대회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직업계고 학생이 출전할 수 있는 전국대회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전국영농학생축제가 있으며, 지역대회를 통과하는 학생만이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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