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서울서 설명회 개최

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오송 국제학교 설립 추진과 글로벌 창업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충북도
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오송 국제학교 설립 추진과 글로벌 창업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충북도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오송 국제학교 설립을 공식화했다.

2023년도 설립 타당성 조사 및 민자 유치방안 연구용역을 시행한 후 2024년 외국학교법인 유치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학교 건축 등을 통해 오는 2027년 9월 개교가 목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오송 국제학교 설립 추진과 글로벌 창업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두환 충북경자청 투자유치부장은 오송국제학교 설립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충북 오송은 충청권 지리적 중심으로 교통의 중심축"이라며 "그러나 충청권 내 외국인 학생 수용 학교는 대전외국인학교가 유일해 학교가 부족한 실정으로 오송이 국제학교 설립의 적지"라고 강조했다.

김 투자유치부장은 외국투자기업 유입, 고급 외국인근로자 유입,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충북경제자유구역 미래비전인 '오송국제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이를 위해 내년 1월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송국제학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6~8개월 이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연구용역 과제는 ▷국내외 글로벌 교육환경 및 지역 여건 분석 ▷국내외 국제학교 유치 및 운영실태 조사 ▷오송국제학교 입학수요 조사 ▷오송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오송국제학교의 차별성 도출 ▷유치대상 가능 국제학교 안 제시 등이다.

경자청은 내년 연구용역을 실시하면서 학교설립 민간투자 유치활동 후 민간투자협약, 외국학교법인 유치활동 및 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또 2024년 외국법인 유치를 확정하고 외국학교법인 설립 사전절차 이행 후 MOA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학교 건축에 이어 2027년 9월 개교가 목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오송 국제학교 설립 추진과 글로벌 창업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충북도 

이날 설명회에는 국제학교에 관심 있는 국제학교 유치 관계자, 교육컨설팅, 회계법인, 도시개발사업자 등과 창업에 관심있는 국내거주 외국인, 민간 외투기업 협회인 GBA 코리아, 한국생산성본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 청장은 "국제학교 설립과 글로벌 창업플랫폼은 충북경자청의 미래 먹거리이자 오송을 국제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필수사업"이라며 "앞으로 수정·보완해야 할 일들이 무수히 많지만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체계를 구축해 충북경자청의 미래비전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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