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걸개형 및 책자형 교육자원지도 개발·보급

세종시교육청이 제작한 걸개형 교육자원지도가 내년 2월부터 희망하는 기관에 설치될 예정이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제작한 걸개형 교육자원지도가 내년 2월부터 희망하는 기관에 설치될 예정이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표윤지 기자]세종시 교육자원을 걸개형 및 책자형식의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개발한 읍면 교육자원지도와 올해 개발한 1~6생활권 교육자원지도를 한데 모아 놓은 걸개형 및 책자형 교육자원지도를 20일 추가 개발·보급했다.

타시도 전입과 젊은 교사의 비중을 높게 차지하는 세종시 교원들은 신도심(1~6 생활권)의 역사, 안전, 생태, 체험, 행사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교육과정 연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읍면지역과 1~6생활권의 위치와 내용을 정리해 학교 현장에서 마을의 인·물적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와 마을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자원지도를 제작했다.

이번에 개발한 걸개형 및 책자형 교육자원지도는 입체화(3D)하기 위해 디자이너가 직접 스케치, 채색, 그래픽 작업을 통해 약 5개월에 걸쳐 개발됐다.

걸개형 지도는 읍면(조치원읍, 9개면)지역, 1~6생활권 교육자원을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블라인더로 제작해 45개(시의회, 교육청, 희망학교)기관에 설치했으며, 희망하는 학교가 많아 내년 2월 추가 신청을 받아 설치할 예정이다.

책자형 교육자원지도는 학교 교사의 요구에 의해 읍면 전체, 각 읍면, 1~6생활권 전체, 각 생활권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년에 학교별 일정 수량을 배부할 계획이다.

걸개형과 책자형 교육자원지도는 학교 및 지역 기관에 배부되어, 교육과정 연계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세종시 '배움 교육자료, 체험 관광자료, 이해 도움자료'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자원지도로 각 마을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학교교육과정에 융합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됐다"며 "학교가 지도를 활용한 저마다의 색깔 있는 교수·학습활동을 통하여 교육수도 완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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