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 지역 거주 여성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충남여성가족플라자(가칭) 건립 사업이 2025년 첫 삽을 뜬다.

도는 21일 도청 여성가족정책관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립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 494억 원이 투입되는 충남여성가족플라자는 2026년 하반기 내포신도시 내 사회복지시설 5지구 6천6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충남의 지리적 여건상 중심부에 위치해 15개 시군 도민들의 접근 형평성이 가장 높은 최적의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고르고 평등하게 존중받는 양성평등 충남 구현과 여성·가족·청소년·다문화 등 전체를 아우르는 여성·가족 종합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다.

충남여성가족플라자에는 여성가족연구원, 청소년진흥원,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다문화거점센터, 광역새일센터 등이 입주하는 만큼 광역기능을 한 공간에서 상호 연계해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도는 여성 소모임 공간, 청소년 문화 활동 공간, 돌봄 및 놀이터 등 도민들이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가족·청소년 등을 위한 종합사회복지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홍은아 여성가족정책관은 "건축기획 설계 과정에서 각계 각층의 의견을 반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