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송 소재 CNS(중추신경계통) 전문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나손사이언스㈜'가 2022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그간 양적 성장을 거듭한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타 기업부설연구소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도모델을 육성할 목적으로 도입됐다.

특히 R&D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거나 잠재력이 높은 기업연구소를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한다. 우수한 기업연구소 육성을 통해 전체 기업연구소 질적 성장 견인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는 나손사이언스㈜를 포함해 총 20개사가 지정됐다. 이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되면 지정서와 현판, 국가 연구사업 참여 우대, 기술금융 지원 등 인센티브가 3년간 제공된다.

나손사이언스㈜는 주요 기술인 CNS 질환 동물 모델(PD, AD, Huntington Disease)과 더불어 Eye disease model(AMD, Dry eye), Surgically induced model(골관절 염, 류마티스 등), Pain model(CCI, Endometriosis, Chung), Metabolic disease model(NASH, NAFLD, ASH 등) 등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들과 협업하여 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기업으로 전임상 유효성 평가 CRO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EuroStar2 과제 Heartpace project 와 SynchroPace project을 통해서 글로벌 CRO에서 처음으로 방실 차단(AV-block) 모델과 박동조율기 유도 심근병증(PICM) 설치류 모델 및 중대 동물 개발 PICM 모델을 론칭 했다. 아울러 올해 식약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약품 개발 동물모델인정 프로그램 기획 과제를 수행 완료했다.

박래리종 대표는 "나손사이언스 경영진이 글로벌 제약기업에서 축적한 수십 년 간 신약개발 경험으로 독자적인 기술, 실험 분야를 구축했고, 글로벌 제약회사 및 국내 대기업 등과 공동 연구를 대행하여, 국내·외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며 "회사 모토 'In God We Trust, All Others Bring Data'에 따라 모든 연구원들이 객관성과 책임의식을 갖고 실험과 연구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철 pgija@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