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미래첨단소재 양극재 제조사 수산화리튬 공급

오창에 본사를 둔 미래나노텍 /박상철
오창에 본사를 둔 미래나노텍 /박상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에 본사를 둔 미래나노텍 계열사가 대규모 수산화리튬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23일 오전 9시45분 기준 미래나노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천900원(+18.53%) 오른 1만8천55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는 22일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가 국내 양극재 제조사와 3천억원 규모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함을 밝히면서 미래나노텍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올 해 미래첨단소재 예상 매출액의 약 6배에 해당한다.

올초 미래나노텍은 양극재 소재업체인 미래첨단소재(구 제앤케이)를 인수하면서 2차 전지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특히 미래첨단소재는 2024년까지 대구 본사 인근에 320억우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 제조공장을 짓고 생산설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양극재 첨가제 사업과는 별도로 올해부터 국내 글로벌 양극재 업체들과 대규모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앞으로 증가하는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미래첨단소재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채택한 LCD 광학필름 전문 중견기업인 미래나노텍 계열사로 2차전지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무수 포함)을 분쇄·가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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