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개 학교 방문…장애인식개선 교육 목표

세종시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이 지난 23일 종촌중학교 방문을 끝으로, 올해 시 내에 총 22개 학교를 찾아 공연을 마치며 활동을 마무리 한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이 지난 23일 종촌중학교 방문을 끝으로, 올해 시 내에 총 22개 학교를 찾아 공연을 마치며 활동을 마무리 한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표윤지 기자]세종시교육청의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이 지난 23일 종촌중학교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어울림 예술단은 지난 9월부터 세종시 22개 학교를 찾아가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실시했다.

또한 올해 전국 장애영유아교육 워크숍, 한국특수교육학회 동계학술대회 등에서 식전 공연을 선보였다.

예술단은 지난 23일 종촌중학교에서 진행된 공연을 끝으로, 내년도 활동을 위한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어울림 예술단의 장애인식개선교육 공연은 학교 학생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고 예술단원들과 소통함으로써 기존 강의식으로 진행되던 장애인식개선교육의 한계점을 보완했다.

특히, 공연 중 진행되는 함께하기 활동은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는데, 예술단원과 학생들이 함께 '신호등', '문어의 꿈' 등을 부르는 와중에 학생들이 일명 '떼창'을 하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어울림 예술단 공연은 단원들이 공연을 통해 자신의 장애와 경험을 설명하고 장애예술인의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어울림 예술단이 내년에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갈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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