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개 지원사업 3차로 나눠 진행
장애예술인 가산점 부여·국제교류 지원 확대 개편 등 눈길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재)충북문화재단은 26일 '2023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에 공고했다.

26일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문화예술지원사업은 2차 공모에서 '충북미술가 서울전시회 지원사업'이 빠지고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이 육성과 지원으로 통폐합 됐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충북도가 건물임대료 등 연 9억원을 투입, 서울 종로에 330㎡규모의 '충북갤러리'를 운영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도는 이를 통해 충북 작가들의 작품판로를 위한 상시 전시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전년대비 달라진 점은 ▷유사 지원사업 통합 ▷지원신청자 책임신청제 운영 ▷장애예술인(단체)지원시 가산점 부여 ▷시각분야 시상금 형태 지원방식 도입 ▷국제교류 지원 확대 개편 ▷예술활동 범위 확대 ▷일부 지원사업 조건 및 자격완화 등이다.

이는 매 공모때마다 지적돼 온 문제점을 보완해 지역예술계와 현장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했다는 게 충북문화재단측 설명이다.

공모사업은 총 3차로 진행될 예정인데 1차 공모의 경우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충북특화공연작품개발지원, 창작거점공간 지원, 공동창작공연지원 등으로 오는 1월6일부터 1월 12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2차 공모는 크게 청년예술지원(청년예술가창작활동·청년예술단체)과 예술창작활동지원(A유형 육성·B유형 우수)으로 나뉘며 오는 2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3차공모 접수는 3월 13일부터 3월 17일까지로 국제교류지원과 충북형기획지원, 온라인미디어예술콘텐츠지원 사업이 해당된다.

재단측은 2023년도 문화예술지원사업 지원신청시 지역의 예술인들에게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지원신청을 위해 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상담 서비스로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남부권(보은·옥천·영동)은 오는 3일 오후 2시~오후 4시 옥천군 다목적회관, 북부권(충주·제천·단양)은 1월 4일 오전 10시~낮 12시 충주시청 남한강 회의실, 중부권(청주·증평·진천·괴산·음성)은 1월 5일 오후 2시~오후 4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팀 전화(043-224-5601,5602)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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