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추진사업 및 도시 브랜딩, 시민문화생태계 관련 정책 구상
문화예술계 및 학계 등 11명 위촉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27일 오후 2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청주문화재단 정책자문단' 위촉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

27일 청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정책자문단은 지역문화예술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재단의 비전을 공유함과 동시에 콘텐츠 발굴과 도시 브랜딩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자문단은 문화예술계,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 11명이 위촉돼 전문적이고 실효성 높은 자문이 이뤄질 전망이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을 비롯해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손부남 서양화가, 조용근 지벤처스코리아 대표이사, 홍양희 청주대 산학협력단장, 이규남 예술대학장, 김양식 교수(전 충북학연구소장), 충북대학교 류기택 인문학연구소장, 김정진 서원대 김정진 융복합대학 융복합학부장과 김정애 충청매일 부국장이 이름을 올렸다.

첫 자문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청주문화재단의 주요 성과 및 2023년 주요사업 보고 등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문화예술계가 연대한 연중 문화주간 운영 ▷ 문화도시 청주만의 콘텐츠를 통한 도시 브랜딩 방안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통한 공예문화도시 청주 실현 ▷동부창고 등 문화제조창 명소화 ▷청주 원도심 활성화 ▷ 시민사회와 함께 만드는 문화생태계 등 총 6개의 어젠다를 도출하고 이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자문단은 문화주간 운영에 대해 적극 공감을 표하고 실무협의체 구성 등을 통한 구체화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청주문화재단이 내년 중점 추진예정인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대해 계절별 테마와 진행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내놨다.

정책자문단은 앞으로 분기별 회의 등을 통해 6대 어젠다를 비롯한 청주문화재단의 주요 추진사업과 문화정책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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