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역점사업인 스마트 팜사업 초석 마련

증평군과 충청북도, 오스템바이오(주)가 29일 충북도청에서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증평군
증평군과 충청북도, 오스템바이오(주)가 29일 충북도청에서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증평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농업 육성이 구체화 되고 있다.

충북도와 증평군, 오스템바이오㈜는 29일 충북도청에서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영 증평군수,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장현모 오스템바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스템바이오㈜는 도안면 노암리에 조성하는 증평군 체류형 스마트 농촌 관광시설 조성사업에 스마트팜 체험시설, 임대형 스마트팜 시설, 교육센터 건립 등에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도안면에 위치한 오스템바이오㈜는 기능성종자, 기능성농산물, 친환경스마트농자재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식물공장, 스마트팜, 농산물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증평군은 이번 협약으로 충북도 시군 특화사업으로 확보한 도비 40억원 포함, 총 75억 원을 투입하는 증평군 체류형 스마트 농촌 관광 시설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스마트 농업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동력을 마련한 셈이다.

증평군은 민선 6기 들어 자율화 기반 기술(무인 드론·트랙터)을 활용한 농업 보급, 체류형 스마트 농촌 관광시설 등을 추진하고 이와 연계한 300억원 규모의 농촌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민자로 추진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민선6기 증평군은 미래농업인 스마트팜 확대를 통해 증평군 농업 경쟁력 강화와 발전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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