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사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충북도청사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는 민선 8기 6개월만에 투자유치 26조 8천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인 60조원의 44.7%에 달하는 것이다.

충북도는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비롯한 320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해 1만2천615명의 고용 성과를 내며 경제 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SK하이닉스 M15X 신규팹 투자 15조원, LG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 배터리 생산시설 증설 4조원 등 주요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가 성과를 견인했다.

㈜파워링크 도내 최초 민간 데이터 센터 유치와 아이에스동서 폐배터리 재활용시설 건립 등 IT 분야 4차산업과 친환경 미래산업 유치로 충북의 또 다른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도는 GRDP 100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투자유치 60조 달성을 목표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 및 우수기업 중심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직접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충북을 세일즈하는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LG에너지솔루션을 직접 방문해 4조원대의 대규모 투자유치성과를 거뒀다.

도는 투자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민관TF팀을 구성해 공업용수 공급, 대규모 전력공급, 환경규제 완화 등 기업 투자애로 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최근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GRDP 경제 성장률 6.4% 증가(전국2위)와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선정, 6개월만에 26조 8천억원 투자유치라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

강성규 충북도 투자유치과장은 "민선8기 6개월만에 도정 역사상 최단기간에 최대 실적을 냈다"며"충북도가 다년간 투자유치를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로 미국 금리 인상과 고물가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달성한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도는 2023년 투자유치환경은 역대 최악으로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프로젝트가 축소되고 보류되는 등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신성장산업을 연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차전지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북부권과 남부권에 우량중견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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