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신축·아파트 건립 등 7조3천억원 투입

기업도시로 지정된 충주시에 지난해부터 내년 이후까지 7조3천억원의 민자사업과 국책사업이 추진돼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5억원 이상 민자사업은 74개로 지난해까지 6천3백51억원이 투자된데 이어 올해 9천1백174억원, 내년 이후 5조5천8백88억원이 투입된다.

이가운데 수안보 웰빙센터와 아침편지문화재단의 명상센터 등 순수민간사업은 26개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3조9천608억원에 이른다.

또 (주)한국팜비오, 동화약품공업(주) 등 25개 업체가 산업단지에 공장증축비용으로 올해 1천1백50억원 등 모두 2천8백억원을 투자한다.

신원아침도시와 한라비발디, 현대아이파크 등 12개 아파트 단지가 신축되며 이곳에 올해 3천7백90억원 등 모두 8천6백80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국책사업으로 동서고속도로, 풍동-용두간 국도대체우회도로개설 등 11개 사업에 올해 1천1백11억원 등 모두 2조2천2백억원이 들어간다.

특히 수안보에 들어서는 웰빙센터와 한화 워터피아, 노은면에 조성되는 명상센터, 앙성면 도시가스연수원 등은 향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기업도시 시범사업이 효과를 본 데다 우량기업유치활동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면 세수증대와 고용창출, 소득창출 등 경기부양 효과가 지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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