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능형 선별 관제 기술을 활용해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충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능형 선별 관제 기술을 활용해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2022년 한해 동안 CCTV 통합관제센터에 구축한 지능형 선별 관제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화면에 등장하는 사람과 차량 등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시민 안전에 위험을 주는 요소를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우선 표출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난 한해동안 주취자 보호 3건, 실종자 포착 2건, 차량털이범 검거 2건, 불법투기 1건 등 총 8건의 조치실적을 거두며 육안 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관제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 8월 주취자가 술에 취해 길가에 누워있는 것을 선별 관제가 쓰러짐 이벤트로 포착해 경찰에 인계했고 12월에는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 장애인 여성을 움직임 이벤트로 포착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또 지난 12월 25일 새벽 5시께 지현동 주택가에서 3명의 남성이 주차된 승용차에 침입하는 장면을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이 포착해 즉시 호암지구대와의 공조로 12분 만에 신속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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