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한해 최고 사업 '가족친화 복지시설 확충'

영동읍 옛 난계국악당터에 조성한 가족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 영동군
영동읍 옛 난계국악당터에 조성한 가족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이 2022년 임인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군정을 빛낸 핵심 사업 가운데 '가족친화 복지시설 확충'을 최고 사업으로 꼽았다.

군은 '가족친화 복지시설 확충'을 비롯해 군민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을 가속화한 군정성과 베스트 사업 9개를 최종 선정했다.

각 부서 우수 사업과 시책을 추천받아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사업을 가렸다.

최우수사업에는 가족행복과의 '가족친화 복지시설 확충사업'이 꼽혔다.

군은 영동읍 옛 난계국악당 터에 가족센터 건립으로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건강한 가정만들기를 위한 사회복지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육아종합 지원센터와 영유아 야외놀이터를 병행 건립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젊은 세대의 정주여건을 개선했다.

우수 사업으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활성화로 농촌 문제를 해결한 농정과의 '농촌일손부족 해소' 사업이 뽑혔다.

해외 자매도시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우호협력 강화 협약식과 계절근로자 교류간담회 등으로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한 행정과의 '필리핀 두마게티시 우호교류협력강화'와 일라이트 휴양빌리지와 일라이트 CC 개장, 힐링광장 물놀이장·스탬프 운영 등으로 체류형 관광기반을 조성한 힐링사업소의 '힐링관광지 문화관광거점 활성화 기반 구축'이 우수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주민복지과의 '군민과 함께 누리는 감동복지 실현', 도시건축과의 '경부선 영동가도교 확장', 경제과의 '투자유치 총력 전개', 국악문화체육과의 '영동군 3대 축제 성공 개최', 학산면의 '나눔문화 조성과 감동복지사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은 이같은 성과와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군정 역량을 한데 모아, 더 꼼꼼하고 체계적인 군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제도는 공직 내부의 건전하고 생산적 경쟁으로 업무능률 향상과 사기진작, 활력 넘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 해 동안 군정 곳곳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주요시책을 평가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한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내실있게 준비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정성과 베스트 사업은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의 비전을 목표로 5만 군민과 700여 공직자가 함께 만든 값진 결실들이다"라며, "적극적인 자세로 군정에 매진해, 대내외의 어려움을 차근차근 풀고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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