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목소리 귀 기울여 먼저 움직이는 의회 만들 것"

김맹호
김맹호

다사다난했던 임인년(壬寅年)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과분한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고마운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참 힘든 한해가 지났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의 고통 속에 정말 어려움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서산시의회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을 위해 발로 뛰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소에게 무엇을 먹일까 하는 토론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소를 굶겨 죽였습니다. 백(百)의 이론보다 천(千)의 웅변보다 만(萬)의 회의보다 풀 한 짐 베어다가 쇠죽 쑤어준 사람 누구입니까. 그 사람이 바로 일꾼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입니다.

서산시의회는 계묘년, 토끼의 해를 맞아 큰 귀를 열고 시민들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백 번, 천 번의 말보다 시민들을 위해 먼저 움직이는 서산시의회가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2023년 한해 늘 평안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