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게 성장"… 내실화 꾀해 실익증대 견인

편집자 

'사랑받는 은행', '1등은행', '민족은행'. NH농협은행의 기업이념이다. 고객, 임직원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고객서비스, 은행건전성, 사회공헌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농협은행은 고유의 정체성과 가치를 지키며 함께하는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업인·고객·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는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에 대해 알아본다.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 전경.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 전경.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 NH농협은행은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이다.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국민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정한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는 게 이념 중 하나다. NH농협은 1961년 6월 국가재건최고위원회에서 농업협동조합과 농업은행 양기구의 통합이 의결돼 발족됐다. 이후 1981년 축협을 분리하고 농협 계통조직을 중앙회에서 조합으로 이어지는 2단계로 개편했다. NH농협은행은 농업금융 특화 ESG경영 실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성장, 고객만족 신뢰제고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창출로 함께하는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추진, 고객중심의 초혁신 디지털 은행 도약을 위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다른 금융기관이 수익의 대부분은 외국으로 유출하는 것과 달리 농협은행은 순수민족자본은행으로 수익을 지역주민과 농업인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와 배당금의 형태로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지난 4월께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와 입장농협은 돌봄대상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
지난 4월께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와 입장농협은 돌봄대상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는 묵묵히 지역을 지키는 파수꾼 같은 은행이다. 지역경제 성장의 기반인 지역 강소기업에 대한 유동성공급, 자금 지원 맞춤형 금융서비스에 앞장서며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천안관내 7개의 지역농협과 5개의 품목농협이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각각의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농업인 및 축산인의 실익증대에 기여하고 천안시지부가 구심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양질의 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서민들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점포 축소로 인해 은행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등 금융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는 24년의 신부동 시대를 마감하고 2016년 4월 4일 서북구 불당동에 위치한 'NH금융 플러스센터'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도약했다.

'NH금융 플러스센터'는 지난 2014년 10월 착공해 17개월만에 공사를 마쳤다. 천안시지부는 이곳에서 영업을 개시하면서 신부동 사옥 24년 만에 자리를 옮기게 됐다.

대지면적 3천305㎡에 건축면적 9천968.89㎡이다.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주차장 면수는 지상 47대, 지하 58대로 총 105대다.

농협은행 천안시지부는 지난 4월 지역 배 재배농가에서 농협캐피탈 임직원과 관내 농축협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일손부족 극복을 위한 '범농협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
농협은행 천안시지부는 지난 4월 지역 배 재배농가에서 농협캐피탈 임직원과 관내 농축협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일손부족 극복을 위한 '범농협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

이전 이유는 기존 신부동 청사의 업무 및 주차공간 부족과 노후화로 그동안 각종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천안시지부의 불당동 시대 개막 후 직원들과 농업인,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천안시지부는 천안아산역(KTX)과 1㎞내외 거리에 위치하며 광장로 도심을 연결하는 주도로에 불당동 아파트신도시, 갤러리아백화점, 펜타포트,아울렛, 롯데마트, 근린상주택, 상업지역으로 주변여건이 조성돼 있어 농협금융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각 금융기관이 불당동으로 이전 등 영업을 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천안아산을 아우르는 핵심 도시로 성장 될 것으로 분석하고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도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및 금융업무 편리성 제공을 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내실을 다지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천안시지부는 매년 지역농산물소비촉진, 농업관련행사지원, 농업인실익지원사업, 농촌일손돕기, 복지관련지원, 소외계층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커가고 있다.

천안 배 농가 화접봉사활동 모습.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
천안 배 농가 화접봉사활동 모습.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

천안시지부는 지난해 13억 3천600만 원을 사회공헌활동 비용으로 사용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11억 6천만 원의 비용이 사회공헌활동 비용으로 사용됐다. 실예로 지난 4월께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와 입장농협은 돌봄대상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은 '농업인행복콜센터'에서 돌봄 취약 어르신과 상담을 통해 생활 주거환경 개선을 요청받고 'NH농촌현장봉사단' 실사를 거쳐 입장농협 직원과 입장농협 행복나눔이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진행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에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천안은 대표적인 배 생산지이지만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감소로 배꽃 수정을 위한 인공수분 일손이 대거 부족한 상황이다.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는 지난 4월께 '풍년농사 기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성환읍에서 갖고 본격적인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천안 관내 중앙회 및 농축협 임원과 직원 등 130여 명이 참가해 일손이 부족한 배 재배 농가의 인공수분 작업을 도왔다.

고령 농업인 건강증진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도 제공한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복지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 찾아가 고령농을 대상으로 의료, 검안·돋보기, 장수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용문 천안시지부장은 "앞으로도 농협 천안시지부는 관내 회원조합 및 품목조합과 협력해 농산물 가격하락과 고령화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사업을 통해 농협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가 고객중심의 초디지털 은행으로 도약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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