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14기 학생들이 제14회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 민사부문에서 청연상을 수상했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14기 학생들이 제14회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 민사부문에서 청연상을 수상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14기 신호철, 신창환, 백소현씨로 구성된 충북대 법전원팀이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 민사부문에서 3등상인 청연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14회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는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에서 146개팀(민사 104개팀, 형사 42개팀)이 참가했으며, 본·결선이 열린 지난 3일에는 민사 16개팀, 형사 16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자신들의 역량을 펼쳤다.

본선 문제는 민사부문 '공동임차인의 임대차보증금 반환채권이 조합채권인지 여부', '공동임차인 중 일부가 제기한 임대차보증금 반환소송의 적법 여부' 등에 관한 문제들이 출제됐고, 형사부문에서는 '성매매 손님을 가장한 단속경찰관의 비밀녹음의 증거능력', '영장 없는 범행현장 사진의 증거능력' 등의 문제가 나왔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14기 백소현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14기 백소현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14기 신창환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14기 신창환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14기 신호철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14기 신호철

충북대 법전원 팀은 민사부문의 '공동임차인의 임대차보증금 반환채권이 조합채권인지 여부' 문제에서 문제의 이해도, 서면작성의 적정성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대한민국 사법부 초대 대법원장을 역임한 김병로 선생의 호를 인용해 만든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로스쿨생들이 법적 사고력을 키우고 법정 변론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최고의 법정 변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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