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예매율 87.2%·3천820명의 관객 동원·만족도 97.5% 기록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 변광섭, 이하 문화도시센터)가 지난 6일 다년창작지원 '메이드인 청주' 선정 단체 3개 팀과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

6일 문화도시센터에 따르면 올해로 만 3년을 맞이하는 '메이드인 청주'는 청주의 기억과 기록을 소재로 삼은 문화도시 청주의 대표 공연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이다.

특히 일회성 지원이 아닌 3년간의 지속 지원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와 예술단체들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2022년의 경우 지속지원에는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충북챔버오케스트라)과 국악극 '안덕벌 삶 이야기(오케스트라 상상)'이, 신규지원에는 창작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극단 새벽)' 등 총 3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들은 평균 예매율 87.2%, 총 3천8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만족도 97.5%를 기록해 다년창작지원사업인 '메이드인 청주'의 발전가능성을 입증했다.

전문가 현장평가단은 "3년차 지원작인 '청주아리랑'의 경우 3D 홀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된 참신한 연출력과 촘촘해진 구성이 돋보였다"면서 "청주의 문화적 자산으로 발전가능성 높은 레퍼토리 발굴의 성공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안덕벌 삶 이야기'에 대해서는 노래는 돋보이지만 서사가 약해 아쉬웠다는 평을,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에 대해서는 시대적 인물에 대한 조명은 의미있으나 다양한 표현과 무대장치를 활용할 수 있는 중대형 규모의 공연장에서 선보일 것을 주문했다.

문화도시센터측은 "관객이 보내준 호응과 만족도에 감사하며 청주만의 로컬 문화원형과 정체성을 담은 작품이 발굴되고 선보일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면서 '메이드인 청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메이드인 청주'를 비롯한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공식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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