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99㎍/㎥ 농도 충북 7~8일 초미세먼지 경보
20개월 만에 미세먼지 저감조치 시행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주말을 덮친 최악의 미세먼지가 주중에도 지속되겠다.
청주기상지청은 9일 대기정체에 따른 잔류 미세먼지의 축적 및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으로 충북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날 해제됐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다시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지난 주말 초미세먼지 농도가 200㎍/㎥ 가까이 오르며 최악의 대기질을 보였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8~10시 사이 충북 중남부지역에 초미세먼지 경보(초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의 2시간 이속 지속될 경우)를 발령했다. 당시 충북 진천군 진천읍은 199㎍/㎥, 충주시 칠금동은 196㎍/㎥, 옥천군 옥천읍 187㎍/㎥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였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지면서 충북도는 7~8일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조업 시간 등을 변경하는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충북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것은 2021년 5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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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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