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정기노선 취항식 개최… 주 4~7회 운항 예정

11일 열린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정기노선 취항식' 참석자들이 취항을 축하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상철
11일 열린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정기노선 취항식' 참석자들이 취항을 축하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상철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 청주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하늘길이 2년 11개월만에 다시 열렸다.

11일 티웨이항공사는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2층에서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정기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신병대 청주부시장,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11일 열린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정기노선 취항식'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박상철
11일 열린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정기노선 취항식'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박상철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베트남 다낭 국제선을 기점으로 대만, 방콕, 일본, 중국 등 국제선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며 "청주공항이 중부 최고의 국제공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파견에서 귀국하자마자 이번 취항식 축사를 위해 달려왔다"며 "공항 활성화를 위해 시설 및 교통 인프라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제노선 재개 및 신규취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청주공항에서 처음으로 국제 정기 노선을 운항하며 189석 B737 항공기를 투입한다. 다음달 5일까지는 주 4회, 2월 8일부터 3월 5일까지는 주 7회, 나머지 기간에는 주 4회 운항한다.

11일 열린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정기노선 취항식' 참석자들이 앉아있다.  /박상철
11일 열린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정기노선 취항식' 참석자들이 앉아있다. /박상철

현재 청주국제공항에서는 베트남(다낭, 하이퐁) 부정기 노선이 지난 5일부터 운항중이다. 캄보디아(앙코르와트), 미얀마(네피도) 부정기 노선도 오는 20일부터 운항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내에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에서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은 지난해 개항 이후 연간 항공여객 최대실적인 317만명을 달성했다. 올해는 국제선 운항재개까지 더해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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