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장·차관급 인사로 북적

○…11일 중부매일과 충북도민회가 공동 개최한 신년교례회에는 재경 충북 출향인을 비롯해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음성),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제천),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청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영동),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충주),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 주요 공직자 20여명이 참석.

또한 이현재 하남시장(보은), 이순희 강북구청장(진천)을 비롯한 수도권의 충북출신 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22명 중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장, 이종배·엄태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도종환·이장섭·임호선 의원 등 18명이 참석. 

민주당에선 부친 고향이 청주인 5선 조정식 의원과 처가가 괴산인 3선 박홍근 원내대표도 가세. 


국힘 당권주자 안철수·나경원 참석 '눈길'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치러진 이날 행사는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고조. 내빈 30여 명은 공식행사 30여분 전에 먼저 도착해 새해 덕담을 교환.

장덕수 중부매일 회장과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이사,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시종 전 충북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 이장섭(청주 서원)민주당 의원 등 주요 내빈들은 행사장에서 환하게 웃으며 참석자들과 새해 인사.

바쁜 일정에도 행사에 참석한 음성 출신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모든 경제지표가 새해 경제가 어려울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올해는 어렵고 힘든 위기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그런 지혜가 필요하다. 오늘 이 자리가 이 같은 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피력.

특히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

나 부위원장의 부친은 충북 영동 출신.

 


너도나도 고향발전 한 목소리

○…이번 행사는 신년인사를 겸해 충북 발전의 중지를 모으고 재경 충북 출향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과 각계인사의 덕담으로 훈훈.

이범석 청주시장은 "올해는 지역에 더 좋은 일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석한 재경 출향민들의 기운과 복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향은 저희들이 굳건히 지키고 있으니 재경 출향인들이 애정과 사랑으로 새로운 번영 시대를 열기 위해 열심히 응원해 달라"고 당부.

정우택 국회 부의장은 "현 정부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이 성장하면 지역도 동반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따가운 질책 속에서도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며 "국회에서 여러 가지 제도적 법적인 부분을 뒷받침해 기업 경영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
 


진천 거주, 국악트롯신동 김다현 공연

○…이날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신년사·축사 ▷내빈 소개 ▷시상 ▷건배 제의(강보영 대구경북도민회장) ▷특별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

특히 미스트롯2에서 3위를 차지한 국악트롯신동 김다현(진천 거주)양의 특별공연도 진행. 김다현양은 자신의 신곡 '농다리' 등 3곡을 열창. 관객들은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로 화답.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